"SNS는 인생의 낭비다" 전 맨유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한 말이다. 퍼거슨은 맨유의 최전성기를 이끈 감독이며 현재는 은퇴한 상태이다.

국가대표 출신이자 kbl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인 서울sk나이츠 소속의 최준용 선수는 12월 7일 sns라이브 생방송 도중 동료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리며 파장을 일으켰다.

최준용 선수는 곧바로 자신의 sns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생방송 도중 동료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린것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의로 한 것이 아니여도 이런 최준용의 행동은 팬들의 질타를 받기에 충분했다.(사과문 중 가려진 부분은 피해자 선수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기에 가렸습니다.)
사건 직후
이 사건으로 많은 팬들이 실망하였을것이다. 더군다나 삼성 라이온즈 소속인 신동수 선수가 sns로 물의를 일으킨 지 얼마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더 충격이였을 것이다. 신동수 선수는 자신의 비공계 sns계정에 장애인 비하는 물론 선수들과 팬 등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린것이 확인되며 파문을 일으켰고,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동수를 방출하였다. 또한 최준용 sns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사진이 노출된 선수는 굉장히 힘들어하며 눈물도 흘렀다고 한다.
어떠한 징계를 받았나?
징계는 두 가지를 받았다. 첫 번째는 서울sk나이츠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내린 징계, 두 번째는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내린 징계이다. 먼저 사건 다음날인 12월 8일인 구단자체 징계를 열어 최준용 선수에게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2월 9일 kbl은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5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함께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복귀한 최준용
징계가 끝나고 복귀한 최준용 선수는 인터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농구팬들과 방송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문에 이어 다시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책임감을 많이 갖게 되었다며 팀이 연패를 하는 안 좋은 상황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소감의 마지막 말로 결국 농구선수이기 때문에 농구 실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최준용은 복귀전에서 18점 11리바운드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하였다.
또 터져버린 사건
12월 27일 15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나이츠와 부산kt의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부산kt소닉붐 소속인 김영환 선수와 서울sk나이츠 최준용 선수가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말이 신경전이라는 것이지 위의 사진을 보면 김영환은 정상적인 수비를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준용이 김영환을 밀쳐 버린 것이다. 김영환 선수는 84년생, 최준용 선수는 94년생으로서 두 사람은 10살 차이가 나는 선후배 관계이다. 사실 선후배 관계를 떠나서라도 이건 최준용의 잘못이 맞다고 본다.
글을 마치며
최준용 선수의 sns사건이 일어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27일 열린 부산kt와의 경기에서 최준용 선수가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많은 농구팬들은 곱지않은 시선이 더욱 더 늘게 되었다. 최준용 선수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 농구를 잘하는 것이 팬들의 민심을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트 안 밖에서 진정성이 있은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어야 팬들의 민심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서울sk #최준용 #최준용sns #최준용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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